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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건 참 어려운일이다.
어쨌든 또 한 친구가 떠난다.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한다.
어딜가서 무얼 하든 건강하라고, 행복하라고, 꼭 최고가 되라며 보내지만 그렇게 친구를 떠나보낸 그 자리에 혼자 남겨진 나에겐 외로움으로 채워져가는 공허함과 지쳐도 기댈 곳 없는 무기력함이 함께할 뿐이다.
누군가에겐 시작, 누군가에겐 마지막, 누군가에겐 만남, 또 누군가에겐 이별의 공간인 바로 이곳, 인천국제공항에서.